일상기록/일기

2023.02.25

_하늘여우_ 2023. 2. 25. 00:36

출처 : unsplash

 

#1.

그동안 정들었던 회사 마지막 출근을 했다.

평상시와 다를게 없었다.

마지막으로 한 사람 한 사람 인사하러 다니고,

드디어 장비 반납하고 자리로 돌아오니. 휑한 자리가 이제 확 와 닿는다.

 

#2.

그래도 회사 다니면서 헛다니지 않은 것  같다.

퇴직인사 메일을 보내고.

많은 분들이 고생했다면서 회신과 메신저를 주셨다.

너무나 뭉클하다.

 

#3.

짐 싸서 엘레베이터로 가는데.

같이 일했던 동료들이 배웅을 와준다.

고생했다며 선물도 챙겨 주고.

아쉽다며 눈물도 흘리는데. 나는 왜 눈물이 안나지 ㅎ

 

 

고마워요!

그리고,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