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Release의 모든 것 / 마이클 나이가드 지음 / 박성철 옮김 / 한빛미디어 / 2023
연차가 쌓여 가면서 개발이 아닌 설계, 관리의 업무도 다루게 되었다.
그런데 평소 그러한 고민 없이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처리하다 보니 항상 무엇인가 부족한 느낌이 있었다.
이 책은 나와 같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개발자, 아키텍트로 경력을 쌓아온 저자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배포까지의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몰랐는데 사실 이 책은 이미 꽤 유명했던 도서였다. 1판 이후 많은 사람들이 여러 번 반복해서 보던 책이라고 하니 이번 2판 도서도 어느 정도 기대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총 4부로 구성된 도서는 각각에 도서의 경험과 사례를 잘 풀어서 설명을 하였는데, 특히나 '2부. 운영 고려 설계'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부끄럽지만 고백하자면 가장 마음에 들었지만 한 편으로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이기도 하다.
'시니어 개발자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담은 비법서 라고 소개가 되어 있는데,
아직 나의 내공이 부족한 탓인지 완벽하게 이해가 가지 않아 여러 번 읽어봐야겠다.
다만 책을 읽으면서 용어가 아쉬웠다.
역자 자신도 용어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음을 고백하였지만, 책을 읽다보면 매끄럽게 와닿지 않는 부분이 아쉬웠다. (개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스케일 업', '스케일 아웃' 에 대한 내용을 '수직 확장', '수평 확장'으로 풀어냈는데 영어 용어가 익숙하다보니 읽으면서 다시 의미를 곱씹어 보게 되어 읽을 때 약간(?)의 방해(?)가 되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저자의 노하우를 간접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기 때문에 도서를 추천한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