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투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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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3일상기록/일기 2023. 5. 14. 23:50
#1. 요즘 딸 아이가 발레학원을 다니면서 집에 오면 어떤 동작을 했는지 알려준다. 그 중에서도 '투스텝' 이라는 동작이 있는데, 길을 같이 걸을 때면 '투스텝'으로 걸어여 한다고 나를 다독인다. (사실 투스텝이 뭔 동작인지 모르겠다.. ㅋ) #2. 철이 없는 아빠인 나는. 딸 아이를 이겨보겠다고 "아빠는 쓰리스텝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괜히 점프하면서 하늘을 걷는냥 두 다리를 오두방정 떤다. 그런데 아뿔싸. 착지를 할 때 발이 미끄러져서 오른쪽 어깨를 그대로 땅에 박아 버린다. 아이는 좋다고 까르르 웃는다. #3. 집에 와서 옷을 벗어보니 어깨에 찰과상과 무릎도 멍이 들었다. ㅠㅠ 아.프.다.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