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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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집떠나 고생하기일상기록/파리 한달 살기 2023. 9. 20. 12:44
1년 전에 와이프가 장난스레 '파리에서 한 달 살아보고 싶다.' 라고 했던 말이 현실이 되었다. 아이 데리고 나가보겠다고 해서, 나가봐라 응원을 해줬는데. 진심이었나 보다. 그날부터 숙소랑 비행기 티켓을 틈 날때마다 찾더니. 결국 에어비앤비로 한 달 숙소를 찾았다. 그것도 작은 정원이 딸린 숙소로!! 나의 경우도 운 좋게 추석 연휴와 개인 휴가를 사용해서 해당 기간에 같이 갈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일정상 와이프가 아이와 5일 먼저 떠나고, 내가 뒤따라 가는 일정을 잡았다.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나는 좀 더 이따가 갈 껄 그랬다. 혼자만의 시간이 어디 쉽게... 읍읍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다. :)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까먹지 않기 위해 하루하루 일상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