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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18
    일상기록/일기 2020. 12. 19. 02:15

    출처 : unsplash

     

    #1.

    내가 거북이란 그룹을 처음 알았던 건 2002년이었다.

    당시 2002년 월드컵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축제가 열렸는데,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도 월드컵 개막 전 평가전을 위해 흔히 '붉은 악마'들이 모였고

    흥을 돋우기 위해 축하공연이 있었는데 거북이가 나왔다.

    오! 노래 신나는데?

    그렇게 거북이란 가수를 알게 되었다.

     

    #2.

    거북이의 노래는 듣고 있으면 신난다.

    정말 신난다.

    우울할 때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오랫동안 가수활동을 할 줄 알았던 거북이의 멤버 "터틀맨"이 2008년에 세상을 떠났다.

    아직 기억난다.

    9시 뉴스에도 그의 죽음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슬펐다.

    항상 밝고 신나는 노래를 부르던 그에게 '심근경색'이란 병이 있고, 힘들게 투병 중이었다는 얘기를 듣고.

     

    #3.

    이제 그가 세상을 떠난지 10년이 훌쩍 지났다.

    그런데 아직도 인터넷에는 그의 미담과 그를 아쉬워하는 글이 종종 올라온다.

    나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다.

    정말 연예인같이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가 하늘로 돌아간 것 같다.

     

    #4.

    지난 12월에 Mnet에서 특집으로 터틀맨을 홀로그램으로 복원해서 방영했다고 한다.

    오늘 그 영상을 봤는데, 눈시울이 글썽여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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