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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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넷플릭스 - 파라다이스일상기록/일상공유 2023. 10. 16. 00:37
시간 = 돈. 영화 줄거리는 이전에 있었던 여느 영화 소재와 비슷하다. 사실 예전에 '인 타임'을 봤을 때 충격이었다. 와.. '시간은 돈'이라는 말을 들어보기만 했지. 실제 화폐로 쓰이는 세상을 영화로 접하니 가치가 확 와닿았었다. 인 타임 커피 4분.. 버스요금 2시간.. 스포츠카 59년.. 시간이 화폐인 충격적 미래! 근 미래, 모든 인간은 25세가 되면 노화를 멈추고, 잔여 시간 1년을 제공받는다. 이 시간으로 사람들은 음식을 사고, 버스를 타고, 집세를 내는 등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시간으로 지불한다. 하지만 가진 시간을 다 써버려 시계가 ‘0’ 이 되는 순간,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때문에 부자들은 몇 세대에 걸쳐 시간을 갖고 영생을 누릴 수 있는 반면, 가난한 자들은 하루를 겨우 버틸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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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귀를 기울이면일상기록/일상공유 2023. 2. 3. 23:04
최근 넷플릭스에서 지브리 영화를 돌려 보고 있다. 지브리 영화에는 무언가 애틋함이 있다. 적어도 나에게는. 처음 지브리 영화를 접한건 20여년 전 극장에서 봤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었다. 그 전까지는 일본 애니메이션은 타이의 대모험, 드래곤볼, 에반게리온 과 같이 모조리 싸우는 장르만 봤었다. 그 이후로 비슷한 느낌의 영화를 찾아보았고, 대부분이 지브리 영화였다. 그렇게 이번에 보게된 영화는 '귀를 기울이면' (일본어로 耳をすませば. 영어로 Whisper of the Heart.) 너무나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다른 지브리 영화들과는 다르게 판타지 요소가 없는 지극히 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 실제 영화 속에 나오는 지하철 역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가 되었다고 한다.. ) 황순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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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틸워터일상기록/일상공유 2023. 1. 8. 02:28
1. 잔잔한 영화다. 넷플릭스에서 돌려보다 맷 데이먼.이 나오길래 무작정 틀었다. 영화는 138분동안 잔잔하게 흘러간다. 다 보고 난 후에 이 영화가 실화(2007년 '아만다 녹스'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단 걸 알게 되었다. 2.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건 변함없을 거야. 인생은 잔인하잖아. 제가 괴물처럼 보이세요? / 넌 내 딸이야. 절대 그렇게 보지 않아. 3. 아버지로써 자식에게 모든 걸 해주고 싶은, 잘못을 알지만 덮어주려는, 부정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이다. 나도 아버지가 되고 보니 이런 내용의 영화에 의외로 몰입이 된다. 덧. 마르세유에 임시 거처로 지내면서 친해지게 된 '마야'와 쌓아가는 우정은,, 이후 헤어지는 장면에서 슬픔을 극도로 표출하게 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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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벌룬일상기록/일상공유 2021. 8. 14. 00:55
1. 세계사는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2차 세계대전 후 독일은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었다고 한다. 이 영화는 동독에 거주하던 가족이 서독으로 탈출하는 내용을 다룬 실화 영화이다. 2. 영화가 시작하면서 국경을 넘으려던 한 사람이 국경수비대 총에 맞아 사살되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그만큼 국경을 넘기 위해선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것이다. 3. 주인공 부부는 친구 부부와 함께 열기구를 타고 서독으로 탈출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식까지 있는 상황에서 탈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 4. 과연 내가 주인공의 입장이었으면 어땠을까 상상해본다. 나에게도 토끼같은 마누라와 여우같은 딸래미가 있기 때문이다. :) 자칫 잘못하다간 가족에게 위험이 될 수 있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