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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4]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 : 23.10.11일상기록/파리 한달 살기 2023. 10. 11. 20:28
내일 출국 전 짐도 챙길겸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집에서 휴식&정리 중이다.
한국에서 민화 마그네틱을 들고 왔는데, 한 달 동안 지내면서 아이에게 친절히 대해줬던 몇몇 사람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혹시 파리에서 인연이 생기면 선물로 줄까 싶어서 구입했던 마그네틱.
사실 일월오봉도가 그려진 마그네틱도 있었는데, 출국 전에 아이가 보더니 이쁘다며 가져가버렸다.. ㅋ
빵집 Boulangerie La Vicomté
https://maps.app.goo.gl/87USci7BQQWgSKYJ9
아이와 방문했을 때 , 어디서 왔냐고 물어봐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캄솨합니다" 라고 하면서 아이에게 빵을 건네주던 사장님 ㅋ
이후에도 방문 시 아이에게 친절히 인사해주던 것이 고마워 선물하려 한다.
그런데 실제 빵도 맛있기도 하고 ㅎㅎ
지난 주말에 방브시장 근처 빵집에서 크로와상을 먹었는데 한 입 베어물고 들었던 생각이.. 아.. Vicomte 가 훨씬 맛있다.. 였다 ㅎㅎ
마트 Diagonal
https://maps.app.goo.gl/GNH4uv3RXnogDhP57
여기 주인은 중국인인데 오후 4시 이후에 방문하면 일하는 흑인 남자 캐셔분이 있는데, 항상 아이에게 장난을 치면서 좋아해줬다.
아이가 물건을 올려 놓으면 고맙다. 힘내! 라고 하면서 응원을 해주는데 처음엔 부끄러워하던 아이도 나중에는 Merci 라고 말하면서 인사할 정도가 되었다 ㅎㅎ
그래도 한 달동안 살았다고 여기 숙소에 참 정이 들었다.
지금도 숙소 마당에 앉아 하늘을 보면서 노트북을 펴놓고 있는데, 언제 또 이런 여유를 즐길지 ㅎㅎㅎ
이 숙소는 항상 그리울 것 같다 ㅎㅎ
에어비앤비로 잡은 숙소인데, 우리가 예약하기 전부터 우리 일정 뒤로 예약이 꽉 차있던 곳이라 길게 잡을래야 잡을 수 없었는데, 언제 다시 한 번 방문하기를... ㅎㅎ
https://maps.app.goo.gl/rbsJB8v7i7zidKYy5
후기)
1. [빵집] 근처 놀이터에서 아이와 놀고 있는 동안 와이프가 먼저 빵집에 가서 아저씨 계시면 연락 주기로 했다.
연락이 오긴 했는데, 곧 마무리할 것 같다고 빨리 오란다. 그동안 빵집 주인은 와이프에게 딸아이는 왜 안왔냐며 물어봤단다 ㅎㅎ
언어소통이 자유로운 와이프가 내일 한국으로 돌아간다며 얘기하면서 마그네틱을 건네자 "Merci beaucoup." 라며 "캄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하더라 ㅎㅎㅎㅎ 마지막으로 맛있는 크로와상을 사들고 귀가.
2. [마켓] 아쉽게도 그 캐셔분은 오늘 자리에 없더라. day-off 신지 아니면 늦게 출근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분께 전달할 선물은 그대로 집으로 돌아왔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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