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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Y#22] 에펠탑 야경, Pray for Israel @Eiffel Tower : 23.10.09
    일상기록/파리 한달 살기 2023. 10. 10. 05:30

    출처 : unsplash.com

     

    에펠탑 야경
    😃 조명빨 받는 에펠탑을 선명히 보기 위해선 샤이오 궁으로!

     

    매일 21시, 22시가 되면 에펠탑에 반짝반짝 조명을 비추면서 야경을 뽐낸다.

    에펠탑에 도착하니 파리 관광객을 모두 이곳에 모아 놓은 것 같더라.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ㅎㅎ

    출처 : https://laceandgraceblog.com/2017/06/paris-and-the-eiffel-tower-at-night/

     

    사실 오늘은 에펠탑 야경을 보려고 나선 길이었다.

    저런 반짝이는 모습을 아이와 함께 보기 위해 들렀는데!!

    오늘은 볼 수 없었다.

     

    특별한 이슈가 있을 때 에펠탑은 심볼을 밝혔는데

    얼마전 이스라엘에 있었던 사건으로 오늘 방문했을 때는 이스라엘 무늬만 띄워 놓았었다.

     

     

    뭔가 밝게 빛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야경을 보러 나왔으니 아쉬운 대로 '샤이오 궁' 으로 이동해 본다.

    그래도 에펠탑을 아무 장애물 없이 볼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아니!!

    그런데 샤이오 궁 올라가는 계단에 경찰들이 서서 막고 있다.

    지금 통제 중이라고 한다.

    그래도 계단에 앉아서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여럿 찍어 본다.

     

    21시가 넘어가니 통제를 푼다.

    샤이오 궁 앞 넓은 광장(?) 으로 올라 가보니 도로에 경찰차들이 많이 서있고, 

    앰뷸런스도 십여대가 줄지어 있는 것을 보고.

    아! 저녁에 거물이 와서 통제했나보다... 싶었다.

     

    에펠탑 앞에서 샤이오 궁까지 걸어오는 동안에.

    불빛이 들어오는 에펠탑 모형을 보고 딸아이가 사고 싶어 했는데.

    샤이오 궁에서 내려 가는 길에

    한 아저씨(라고 적고 외국인이라 나이를 가늠하지 못하겠음요 ㅠㅠ)가 바닥에 불빛을 비추고 있다.

     

    오!

    감탄사를 내지르니. 그 사이를 비집고 에펠탑을 홍보한다.ㅋㅋㅋ

    마침 딸아이도 사고 싶어했던 거라 가격을 물어 보는데

    대중소가 각각 15, 10, 5 유로라고 한다.

    좀 비싼데. 싶었는데 그래도 아이가 갖고 싶어했던 거라서

    작은 것 5유로 주고 쿨거래 했다 ㅎㅎ

     

    그래도 아저씨가 로즈골드, 골드, 일반 색상 있다면서

    가방도 내려놓고 열심히 꺼내서 보여주는데, 깎아달라는 말을 못하겠더라 ㅎㅎ

     

    딸아이가 10유로 건네드리고 잔돈 거슬러 받으면서 작은 에펠탑 키링을 free라며 주셨다. 2개나..

    집에 오면서 아이가 어찌나 신나하던지 ㅎㅎㅎ

     

    비록 원하는 에펠탑 불빛을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기억에 남는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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