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
아직도 그날 밤의 일이 생생합니다.
이 책을 집필한 작가는 30여 페이지에 가까운 프롤로그를 통해서
민주주의에 대해 사색해 보자는 취지로 책을 집필하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책은 크게 3부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 의견을 인용하면서 민주제에 대한 생각을 피력하고,
작가는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을 정의합니다.
그리고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주제를 통해서
과연 우리가 받아들이는 사회 통념이 옳은지에 대해서도 반문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먹고 사느라 ㅠㅠ
잊고 있던 사회 문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새로운 가족 형태인 ‘등록동반자‘ 라는 개념도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
작가가 서두에 밝힌대로 책을 덮고 나서도
민주주의와 사회 이슈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는 여운을 남기는 책 입니다.
이번 늦은 봄,
흥미로운 책을 읽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족) 책 전반에 걸쳐서 드라마 <런온> 을 다양한 예시로 활용하고 있는데, 어떤 드라마인지 급 궁금해집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