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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Y#1] 인천을 떠나 파리로! (1/2) : 23.09.18
    일상기록/파리 한달 살기 2023. 9. 20. 13:43

    출처 : unsplash.com

     

     

    이동 경로
    인천공항(ICN) QR859 편 → 도하 하마드공항(DOH) 경유 QR039 편 → 파리 드골공항(CDG) 도착

     

    나는 카타르항공 편을 이용해서 도하를 거쳐 파리로 들어가는 일정이었다.

    새벽에 출발하는 편이라 자면서 가면 편하겠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엄청 피곤했다 ㅠㅠ

     

    비행 대부분 잠을 자면서 간게 맞긴 한데, 새벽에 출발한다고 평소 밤 10시, 11시에 자던 내가

    새벽까지 안 자고 비행기 타고, 좁은 의자에 뒤척이면서 있으려니..

    그리고 경유지에서도 잠깐 앉아있다가 또 출발하는 일정이다보니 몸은 힘들었는데, 직항보다 저렴하니 돈 생각해서 참는 걸루...

    철저한 자본주의... 돈이 최고다.... ㅠㅠ

     

     

    비행기는 새벽에 출발하지만 집에 혼자 있어 심심했던 나는 오후 2시 쯤 짐을 챙겨 집을 나섰다.

    집 근처 지하철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가 있어서 이동할 목적이었다. (1시간 40분 정도 소요)

     

     

     

    로밍은 '데이터 로밍' 요금제로~
    음성통화는 무제한 (유플러스 제로라이트 10GB)

     

    일단 공항에 도착해서 로밍 요금제 가입을 위해 내가 이용하는 통신사 (LG U+) 창구로 후다닥 갔다.

    라떼 시절에 해외 나갈 때, 음성 로밍/데이터 로밍 이 따로 있었던거 같은데..

    이제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만 있는 것 같고 음성 통화는 무제한이더라.

    아무래도 해외에 나가면 한국으로 시차도 있고, 카톡이나 다른 메신저 서비스를 주로 사용하다 보니 그러지 않을까 싶다.

     

    나는 '제로 라이트 10GB' 라는 상품에 가입했고, 가입하니 여행용 칫솔 셋트랑 물티슈를 선물로 주시더라.

    다른 블로그를 보니 유플러스 '무너' 피규어 주는 행사도 했던데.. 그건 7월 행사더라.. ㅠㅠ

     

     

    카타르항공 수화물은 출발 4시간 전에 보낼 수 있음!
    다른 분들은 3시간 전에 열었다고 하니. 3~4시간 전으로 보면 될듯.

     

    본래 내 계획은 도착하자마자 수화물 보내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공항 여기저기를 유유자적 둘러보는 거였다.

    그런데 카타르 항공이 있는 J 쪽으로 갔는데 열려 있지가 않네??

    아뿔싸. 

    찾아보니 수화물은 3시간 전에 오픈한다고 하네.. -_-;;

    위탁 수화물이 30kg 까지 가능하다고 해서 가방에 꾸역꾸역 집어 넣었는데...

    그래도 보내버릴 생각에 즐거웠는데. 계속 끌고 다녀야 한다......

    그나마 다행(?) 인 건, 출발 4시간 전인 21시에 카운터가 열려서 수화물을 붙힐 수 있었다! 우하하

     

    무겁다! 너무 무겁다!

     

     

     

    식당가 안쪽에 자리잡은 '비선루'에서 시간 때우기

     

    3층 출국장 위에 있으니 4층이겠지...

    4층 식당가 주변에 한옥 스타일로 지어놓은 정자가 있다. 이름은 비선루... 날아오르는 누각.. 이라는 뜻인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요즘 그렇게 한옥이 좋더라 나는.. 

     

    옆에 와플 가게가 있길래 얼죽아인 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하나 사다가 여기 앉아서 

    일몰 시간 때라 멍하니 앉아서 비행기 구경, 사람 구경 하면서 시간을 때우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더라. 허허허.

     

     

     

    수화물을 보내고 22시 정도 되니, 공항에는 그 많던 이용객이 빠지고 엄청 조용해졌다.

    이번에는 라운지쪽으로 들어가본다.

    그런데 나에게는 라운지를 이용할 카드나 다른 수단이 없네 ㅠㅠ

     

    나같이 불쌍한 이용객을 위해서.. 라운지 앞에 의자들이 많이 놓여 있다.

    황송한 마음으로 앉아서 몸은 뉘여 본다. 흐미.. 좋은거...

    책도 읽으면서 여유를 즐겨 본다..

     

    지령1 - 김치를 구해와라

     

    김치가 필요하다는 와이프님의 지령이 긴급으로 내려왔다.

    무조건 구해야 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모든 면세점이 잠시 브레이크(?) 타임인가 보더라. 12시 넘어서 오라고 하네..

    신세계 면세점은 00시 30분에,, 그 어디냐.. 다른 곳은 00시 15분,, 다행히 신라면세점은 00시 05분에 연다고 해서

    후다닥 신라면세점 가서. 김치와 장조림을 무려 90,000원 가까이 샀다.. -_-;;

     

    맛김치 10팩과,, 소고기 장조림 5팩,, 메추리알 장조림 5팩,, ㅋㅋ

    그리고 내가 먹고 싶은 제주도 초콜릿 하나 집어 들고 다시 게이트로 뛰어가 본다.

     

    밤 시간이라 그런지 에어컨도 안 틀어서 금새 땀이 나더라... 아흑..

    저~~기 내가 탈 비행기가 보인다. 드디어 떠난다!!!!

     

     

    오늘은 여기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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