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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Y#4] MONOPRIX, Galaries Laffayette (15구), Carrefour : 23.09.21
    일상기록/파리 한달 살기 2023. 9. 22. 15:45

    출처 : unsplash.com

     

    날씨: 🌦️
    들른 곳: K-mart, MONOPRIX, Galaries Laffayette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도착한 날부터 날씨가 선선했었는데, 아침부터 비가 내리니 꽤 쌀쌀해졌다.

     

    오늘도 천천히 아침 겸 점심😀 을 먹고 천천히 나서본다.

    내일은 유럽 여행중이신 장인, 장모님이 파리에 오실 예정이라 주말 간 소비할 식재료 좀 구입할 요량으로 장보기가 목적이다. ㅋ

     

    15구쪽에 위치한 K-mart 가 목표이고 그 주변에 있는 MONOPRIX와 Laffayette는 덤으로 들를 예정이다.

     

     

     

    MONOPRIX
    다양하게 즐길 거리가 많은 복합 쇼핑몰
    라파예트와 연결통로가 있고, 내부에도 다양한 가게들이 모여 있어 구경하기에 좋은 곳
    근처에 에펠탑과 센 강변을 구경할 수 있다.

     

    집앞에 트램을 타고 다시 30번 버스를 타고 MONOPRIX에 도착!

    가장 먼저 들른 곳은 PYLONES !!

    나는 처음 본 브랜드였는데, 이곳 색감이 엄청 쨍한데 이쁘다!!

    특히 유니콘 모양의 소품들이 많았는데, 유니콘을 한창 좋아할 나이인 딸은 다시 산타할아버지를 소환해서 열심히 주문을 넣는다 ㅋㅋ

     

    가게 안을 넋 놓고 구경하느라 사진을 못 찍은게 아쉽지만 (아쉬운대로 pylones 페이스북에서 가져와본다..)

    정말 혹 할만한 물건들을 많이 구경했다. 여기서 딸은 유니콘 도시락, 유니콘 칫솔, 유니콘 칫솔 걸이를 사서 기분이 엄청 up 되셨다 ㅎ

     

    출처 : pylones 페이스북

     

     

    다음으로 근처에 있는 서점에 들렀다.

    와이프와 해외 여행가면 서점은 한 번씩 들른다.

    해외에 나오면 사람들이 작은 책을 들고 어디서든 독서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크기는 작은데 무게도 가볍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이른바 '문고판' 서적이다.

     

    나는 문고판 서적이 좋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이상하게도 문고판 서적을 찾을 수가 없다.

    개인적인 생각은 양장본이나 화려하게 꾸민 책은 단가가 높아지고 그만큼 비싸게(?) 팔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문고판을 내지 않는 상술(?)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분량이 300페이지정도 되는 책은 문고판으로 내면 휴대하기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출판업계가 힘들다고 해도 이런 시장 한 번 개척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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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이 길었는데. 이곳 서점은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그리고 문구류와 퍼즐, 피규어 등 다양한 물품을 팔고 있어 마치 교보문고 느낌이더라.

    내가 좋아하는 드래곤볼 피규어도 있고...

     

    요즘 한창 딸 아이가 가지고 싶어하는 포켓몬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아니.. 포켓몬은 내가 어릴 때도 유행이었는데, 아직도 유행이란 말인가?! 그것도 전세계적으로?? ㅋㅋ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K-mart' !!

    구글 지도 상으로 보면 한 건물 실내에 위치한 것 처럼 보일 수 있는데 no no no ~~

    다른 건물들이고 다만 상부에 천장(?)이 덮혀 있는 구조라 헷갈리 수 있으나 지도를 믿고 따라 가세요!

     

     

    한인 마트가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 ㅋㅋ

     

    안에 들어가면 한국에 있는 마트에 온 듯한 착각을 준다.

    한국 제품들이 대부분이고 일본과 다른 아시아 제품도 눈에 띈다.

     

    심지어 반찬들도 판다! 젓갈류, 마른반찬 등등... 오메... 🤗

     

     

    떡국떡과 떡볶이떡, 김치를 사들고 나선다.

    또 필요하면 오면 되지~ 

     

    밖으로 나오면 이렇게 에펠탑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다.

    에펠탑은 내일 가기로 했으니. 내일 다시 제대로 보는걸루~

     

     

    아뿔싸.

    돌아오는 길에 생각하니 쌀을 안 샀다.. 트램을 타고 가다가 중간에 까르푸가 있던게 생각나서 잠시 들렀다. (잠시.

    라고 적었지만 나는 또 탕진을 좋아하거든 ㅋㅋ)

    아이랑 같이 뭘 더 살까 작당모의를 한다. 

     

    과자 2개를 몰래 카트에 넣었다.

    아이가 엄마한테 혼난다.

    과자 집에 있는데 왜 또 사냐고!

    아빠가 넣었다면서 아이가 고자질한다. 이 배신자~~~

    빠른 태세 전환으로 와이프님에게 허락을 득했다. ㅋㅋㅋㅋㅋ

     

    해외 마트 사진들 보면 야채 진열대가 참 가지런하고 이쁘게 정리했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잘 정돈되어 있고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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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외) 내가 가장 사랑하는 교통수단, 트램

    파리에는 버스, 택시, 지하철 외에도 '트램'이라는 교통 수단이 있다.

    지상으로 다니기 때문에 지하철과 달리 계단을 오르내릴 필요가 없고, 가고자 하는 목적지로 접근성도 좋다.

    무엇보다 운치가 있다 ㅋㅋㅋㅋ

    그래서 지난 파리 여행 때도 그렇고 이번 여행에도 가급적 트램을 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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