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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Y#1] 인천을 떠나 파리로! (2/2) : 23.09.18
    일상기록/파리 한달 살기 2023. 9. 20. 14:36

    출처 : unsplash.com

     

    앞선 내용은 여기에,,,

    https://skyfox83.tistory.com/695

     

    [DAY#1] 인천을 떠나 파리로! (1/2)

    이동 경로 인천공항(ICN) QR859 편 → 도하 하마드공항(DOH) 경유 QR039 편 → 파리 드골공항(CDG) 도착 나는 카타르항공 편을 이용해서 도하를 거쳐 파리로 들어가는 일정이었다. 새벽에 출발하는 편이

    skyfox83.tistory.com

     

     

    자! 이제 비행기가 출발했다!!

    그런데 새벽 비행기라 그런지 참 조용하다. 출발하자 마자 피곤했던 나는 일단 잠을 자본다.

    그러다 한 시간 조금 안되었을까. 주변이 어수선해지는걸 보니 기내식을 주나 보다.

     

    기내식을 받고. 맥주도 하나 달라고 했다. 술마시고 숙면할라구.. ㅋㅋ

    그런데 이 몹쓸 몸은 술이 들어가자 파티라도 하는줄 알았는지.

    잠이 깬다.. 잠이 급행열차를 타고 가버린다..... 안돼....

     

    잠이 깬 마당에... 핸드폰을 들어 본다. 

    QR859 편에서는 기내 wifi가 제공된다는 얘기를 들어서 한 번 확인해보고자 하는데.

    결론은.. 쓰지말자.. 시간 아깝다 ㅋㅋㅋ

     

    와이파이 켜고 브라우저 열면 로그인 페이지로 이동하고,,

    거기서 간단한 정보 입력하면 1시간 이용 가능하게 열어주는데..

    동영상 재생은 커녕 네이버 페이지 하나 여는데도 엄청 오래 걸린다..

    요즘 따거 형님 영화 계속 돌려보고 있어서 ost 들어볼라구 검색해서 플레이 했는데. 저 로딩만 거짓말 보태서 한 5분 봤던거 같다.. ㅋ

     

     

     

    휴대폰으로 만족하지 못한 나는

    창밖을 내다 본다... 내 좌석은 창가 좌석이었거든 켈켈켈...

     

     

    사진으로 잘 보이지 않는데. 

    날개 끝으로 북두칠성이 걸쳐서 보이는데. 정말 아름답다...

     

    그렇게 뒤척이다가 잠들었다가 다시 어수선한 소리와 함께 기내식 시간이 왔다.

    이제 도하 도착 3시간 전 쯤 시간인데, 이번엔 사과 주스랑 함께 기내식을 받았다.

     

    그리고 또 잠깐 잠을 자고..

    그런데 이번에 느낀 건데.. 오래 앉아 있는 사무직을 위한 방석이 있거든 (육각형 모양으로 된거 앉으면 편하고 시원한데..)

    그게 필요할 것 같다. 10시간 가까이 앉아만 있으려니 엉덩이가 너무 배긴다.. ㅠㅠ

     

    그리고 비행기에서 볼라고 아이패드에 영화를 잔뜩 다운로드 받아 놓고, 음악도 많이 받아 뒀는데.

    잠만 잔다고 이용하지도 않았다. ㅋㅋ 오히려 비행기 좌석에 있는 콘솔에 다양한 콘텐츠가 있어서 이걸 보는게 나을꺼 같기도 하다.

    물론 영화의 경우 자막은 없다 ㅋㅋㅋ

     

    드디어 도하에 도착!!

    기내 수화물 간단한 검사를 하는데, 기내 가방에 노트북과 아이패드, 보조배터리가 있어서 그런지.

    엑스레이 통과하고서는 테스트 용지로 화확 검사를 하더라. 뭐. 크게 심각한건 아니고 금방 끝난다.

     

    나오고 나니 태블릿을 들고 있는 직원분이 쪼르르 와서 만족도 조사를 한다. ㅎㅎㅎ

    엄지를 들면서 Good!! 을 외쳤다. 그래.. 당신들도 직원인데 힘들꺼야. 월급쟁이끼리 도와야지..

     

     

    도하 하마드 공항은 실내 정원 같이 잘 꾸며 놓은 곳이 있는데.

    01234
    도하 공원 내 실내 정원(?)

     

     

    도하에서 환승은 정~~말 어렵지 않다.

    먼저 수화물 검사하고 나오면 큰 전광판에 Flight Information 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자신의 편명과 게이트를 확인하면 된다.

     

    그리고 공항 곳곳에 빨간 글씨로 "transfer" 라는 간판이 달려 있는데. 

    그 간판만 따라가면 손쉽게 자신의 게이트로 갈 수 있다. 나의 경우는 A10 게이트였는데. 

    한참을 걷고 걸어서 갔다... 멀다... A10 게이트...

     

     

    이렇게 곧게 뻗은 곳을.. 장장 15분 동안 걸어가면.. A게이트가 나온다.. ㅠㅠ

     

    게이트로 가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고, 좌석에 따라 zone1, zone2, ,,, 와 같이 구역을 나눴고

    zone1 부터 탑승 시킨다. 인천에서도 동일하게 했었는데, 요즘 트렌드 인가... ㅋ

     

    도하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6시간 동안 날아서 드디어 파리 드골공항에 도착했다. 

    기내식은 1번 나왔고.. 이번에도 맥주와 함께 깊은 숙면을 했다는....

     

     

    번외) 입국 심사

    프랑스는 행정처리가 진짜 느리다고 하던데. 입국하자마자 바로 경험했다..

    입국 심사 받으러 줄을 서는데, 내가 섰던 줄은.. 한참을 기다려도 줄지를 않는다.

    옆옆 줄들은 바로 바로 빠지는데, 여기는 일을 안하는건지 꼼꼼하게 하는건지..

    앞에 있던 한 청년은 직원을 불러서 불어로 뭔가 샬라샬라하더니 빠져 나간다.

    조금 이따가 다른 아저씨가 투덜거리면서 다른 줄로 이동한다.

    나도 그 아저씨 따라 옆옆 줄로 옮겨 갔고. 결과적으로.. 그나마 빠르게 나갈 수 있었다...

    줄서기 운도 지지리 없지 ㅠㅠ

    자신의 운빨이 궁금하다면. 입국 심사할 때.. 자신의 운을 한 번 시험해 보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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