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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Y#11] 디즈니랜드 파리 : 23.09.28
    일상기록/파리 한달 살기 2023. 9. 30. 18:02

    출처 : unsplash.com

     

     

     

    디즈니랜드 파리
    😃 최고의 경험. 보조배터리와 당 섭취를 위한 간식은 필수!
    🙏 2일 방문하거나 프리미엄패스 구입하는걸 추천!

     

    어린 시절... 아마 90년대 초.. 일요일 08시에 KBS에서 항상 디즈니만화 영화를 보여줬었다.

    일요일 아침마다 일어나서 TV 앞에 앉아 디즈니 만화를 보는게 즐거움이었다.

    그러면서 디즈니 캐릭터가 있는 '디즈니 랜드'는 꼭 한번 들르고 싶은 곳 중 하나였다!

     

    그 소원을 이번에 이뤘다 ㅠㅠ

     

     

     

    디즈니랜드 방문 전에 놀이기구 어떤걸 탈까, 동선은 어떻게 할까 많이 검색했는데. 

    다들 경험이 다르니 검색할 수록 헷갈리기만 했고. 그냥 가서 마음 가는대로 타자! 했는데. 이게 맞는거 같다.

     

    다만, 디즈니랜드 파리는 크게 '스튜디오'와 '파크'로 나뉘어져 있는데

    디즈니 스튜디오가 일찍 닫고, 한 번 나가면 들어올 수 없으니 그걸 고려해서 각자 큰 동선 잡고 놀이기구 타면 될꺼 같다.

     

    관람객들은 디즈니랜드 방문을 기념해서 각자 디즈니 관련된 옷을 입고 방문했는데, 우리도 그럴껄 그랬다.. ㅎㅎㅎ

    미키마우스가 제일 많고, 마블, 스타워즈 등 디즈니 계열 캐릭터 옷을 많이들 입고 오더라.

     

    참고로 Disneyland Paris 30th 가 적혀 있고, 원하는 글씨를 새겨주는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관람객들이 많았는데

    미리 알았으면 가족이 맞춰 입고 돌아다녔어도 좋을 것 같았다. ㅠㅠ

     

     

    사전에 Disneyland Paris 앱을 설치해서 지도와 대기 시간을 확인하면서 돌아다녔는데.

    덕분에 짧은 대기 시간의 놀이기구를 잘 탈수 있었으나. 휴대폰 배터리가 일찍 닳더라... 사진도 많이 찍으니까 ㅎㅎㅎ 

    그래서 보조배터리는 필수로 챙겨가야할듯! ㅠㅠ

    나는 18시정도 되니 10% 이하로 떨어져서 일루미네이션을 위해 휴대폰 사용을 최대한 자제했다... 사진도 많이 못 찍고.. ㅠㅠ

    아니면 주로 지도를 보니 저전력모드로 사용해도 될듯!

     

     

    숙소 앞에서 47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디즈니랜드 앞에서 하차!

    1분만 걸어가면 디즈니랜드 입구가 보인다!!

    저 뒤로 분홍색 건물은 디즈니호텔이라고 하던데 입구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이뻤다.

     

    디즈니랜드에 들어오니 앱에서 푸시가 온다.

    너도 나를 반기는구나!! 으흐흐 

     

     

    탑승했던 놀이기구와 재미도를 정리해본다.

    참고로 재미도는 지극히 개인적인 '즐거움'을 측정한 것이기에 절대적인 수치는 아님!

     

    놀이기구명 대기시간 재미도 (5개) 위치
    알라딘 양탄자 (Flying Carpets) 약 20분 ★★ 디즈니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W.E.B  약 65분 ★★★★ 디즈니 스튜디오
    토이스토리 슬링키 약 10분 ★★ 디즈니 스튜디오
    토이스토리 장난감병정 낙하산 약 40분 ★★★★ 디즈니 스튜디오
    카 랠리 (Quatre Roues Rallye) 약 5분 ★★★ 디즈니 스튜디오
    니모를 찾아서 (Crush's Coaster) 약 40분 ★★★★★ 디즈니 스튜디오
    퍼레이드 0분 (진행 약 20분) ★★★ 디즈니 파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0분 ★★ 디즈니 파크
    회전목마 약 20분 ★★ 디즈니 파크
    덤보 (Flying Elephant) 약 25분 ★★ 디즈니 파크
    티컵 약 5분 ★★ 디즈니 파크
    토이스토리 버즈 라이트이어 (Laser Blast) 약 15분 ★★★★ 디즈니 파크
    드론쇼 + 일루미네이션 0분 (진행 약 25분) ★★★★ 디즈니 파크

     

    정리해놓고 보니 놀이기구 타려고 대기한 시간이 무려 4시간 정도 되네 ㅎㅎㅎ

    놀이기구는 길어야 2분 정도 타니까... 그냥 뭐 하루종일 기다리고 밥먹고 기념품 고르고.. ㅋㅋ

     

    아이는 놀이기구 중에서 '니모를 찾아서(일명 거북이 등딱지)'만 빼고 다 재밌었다고 한다.

    반대로 얘기하면 성인 입장에선 '니모를 찾아서'가 가장 재미있었다 ㅎㅎㅎ 속도가 제일 빨랐거든 ㅎㅎㅎ

     

    스파이더맨은 별 기대없이 즐겼는데 의외로 재미있었다. 입체 안경을 쓰고 손 동작(스파이더맨 거미줄 뽑기)을 통해서 적을 물리치는 내용인데, 점수도 매겨지니까 의외로 경쟁심리도 발동해서 재밌었던 것 같다.

     

    이런 안경을 쓰고 게임을 한다.
    쓕쓕. 거미줄을 쏴쏴.

    안경을 쓰고 보면 입체감 있게 보이는데, 화면을 사진 찍어 놓고 보니 많이 정신 사납네 ㅋㅋㅋ

    아래 노란 줄이 내가 쏜 거미줄이 나가는 모습이다.. ㅎ

     

    타고가는 차량 디스플레이에 나의 점수가 매겨진다.

     

    끝나고 나오면 점수도 랭킹 매겨서 보여주니까 자신의 점수가 몇 점인지 확인해보자!

     

     

    낙하산은 나무처럼 생긴 기둥에 6명이 타는 의자를 위로 올렸다가 아래로 하강 시키는 놀이기구인데, 미니 자이로드롭이라고 보면 된다.

    사실 타기 전에는 애기들 놀이기구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타보니 높게 올라가서 무서웠다.

    그런데 7살 딸래미는 정말 재밌었다고 한다 ㄷㄷㄷㄷ

     

     

    내가 가장 좋아하는 버즈 동상이 있다! ㅠㅠ

    내가 고등학생 때 버즈 장난감을 샀었는데... 지금은 그걸 우리 딸래미가 가지고 놀고 있다 ㅋㅋㅋ

    버튼을 누르면 버즈 목소리가 나오는 장난감이라구!!!!

     

     

    디즈니 파크의 'Main Street U.S.A'에서 진행되는 퍼레이드는 저~~기 디즈니성에서부터 디즈니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디즈니 성. 야간에 드론쇼+일루미네이션 쇼 할 때 특히 멋지다 😎

     

    시작하기 30분 전부터 사람들이 길 양쪽에 모여서 대기를 한다.

    우리도 노부부 옆에 앉아 기다리면서 즐거운 농담도 나눴다 ㅋㅋ

    확실히 디즈니랜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거운 장소인 것 같다.

     

    알라딘과 지니를 앞장 세운 퍼레이드 무리들이 등장하고.

     

    퍼레이드는 약 20분 간 진행되는데, 내가 즐겨봤던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이 퍼레이드를 하니 너무나 즐거웠다.

     

    이제 날이 어두워지면서 뭐니뭐니 해도 조명빨 야경 사진들이 이쁘게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불 켜진 회전목마는 정말 이뻤다.

    사진으로 그게 잘 담기지 않아서 아쉬울 뿐 ㅠㅠ

     

    참! 디즈니랜드에 올 때는 반드시 보조 배터리 챙겨오세요!

    이 시간쯤 되니 배터리가 10% 이하로 떨어졌는데. 놀이기구 대기하면서 핸드폰을 만지작하고 디즈니 앱도 켜서 대기시간 확인하고, 사진도 찍고 하다보면 의외로 휴대폰 사용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저전력 모드'로 바꿔놓고 사용하거나 아니면 보조 배터리를 챙겨와서 충전하는 것도 방법이다!

     

     

    자! 이제 기대하던 드론쇼+일루미네이션쇼 시간이다.

    계절마다 진행하는 시간이 다른듯 한데, 우리가 갔던 9월은 20:50에 시작해서 약 25분 정도 진행했다.

     

    디즈니 성을 배경으로 드론이 떠서 30주년을 기념하는 '30' 글자와 '미키 마우스' 심벌을 만드는데, 정말 장관이다.

     

    저 '30' 글자가 회전하면서 '미키 마우스' 심볼을 만드는데,

    딸래미가 저거 보더니 '불빛이 부족해서 켜지지 않았나봐'라는 말에 한참을 웃었다ㅋㅋ

     

     

    정말이지 순간순간이 너무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특히 감동한 것은.. 끝나고 출구로 사람들이 몰려 가는데 움직이는 동선에 미키마우스가 나와서 손을 흔들더라.

    사람들은 홀린 듯이 '미키 마우스'를 외치면서 환호 하는데. 

     

    마지막까지 감동이다 ㅎㅎㅎ

     

    어린 시절 디즈니랜드 라는 존재를 알고 나서 부터 항상 들르고 싶었던 곳이 '디즈니 랜드' 이다.

    미국에 있는 오리지날 디즈니 랜드에 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파리에서 들렀던 이 곳도 상당히 만족할 만한 곳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곳에 있는 디즈니 랜드도 한 번 방문해보고 싶다.ㅎㅎㅎ

     

     

     

     

     

     

     

     

    참고) 디즈니랜드 파리 30주년 일루미네이션

    유튜브에 4K로 올린 영상이 있어서 링크 걸어봄 (우리가 찍은거 보다 훨씬 화질이 좋네 ㅋㅋㅋㅋ)

    영상 보고 있으니 다시 또 보러 가고 싶네 ㅎㅎㅎ

    https://youtu.be/Yi6RwvZKq3Q?si=ngDY6EJbynQxgKxI 

     

     

    참고) 주제곡 - Un Monde Qui S'Illumine

    쇼를 할 때 배경음악으로 나왔던 음악인데 밝고 경쾌한 노래라 좋았다.

    옆에 아이 데리고 온 가족은 이 노래를 신나게 따라 부르길래 끝나고 제목을 물어보니 구글에서 검색해서 보여주더라 ㅎㅎ

    스포티파이에서도 들을 수 있다고 하던데. 그건 내가 사용하지 않으므로 패스 ㅋㅋㅋ

    https://youtu.be/p0VAkGsTyjM?si=ClgIz-9GDJT95w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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