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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기념(?) 선물일상기록/일상공유 2023. 2. 16. 21:25
유명한 '퇴사짤'이다.
지금 회사는 다음 일주일만 출근하면 끝이다.
일부러 소문 내고 다닐 것도 없지만.
회사에서 돌아다니다 같이 일했던 분들 만나면,
미리 알려주지 않아서 서운하다, 축하한다(?)면서 인사를 건네준다.
그래도 3년 간 다니면서.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라도 건네주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
작년에 새로 입사하신 분이 있다.
그 분이 입사하실 즈음, 나도 업무가 몰리면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던 시기였다.
일을 하다보면 잘못 커뮤니케이션 되거나 실수를 할 수도 있기 마련인데,
그 분과 그럴때마다 내 의도와 다르게 까칠하게 대했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차츰 여유를 가지게 되었고,
처음 그 분께 했던 행동이 너무나 미안해서 오히려 더 챙겨드리고 신경을 쓰게 되었는데.
오늘 그 분이 나에게 선물을 주셨다.
건강 챙기고 다음 회사에서는 칼퇴하라고 하신다 ㅠㅠ
난 계속 미안한 마음에 신경 쓰이는데.
더 신경 쓰이게 되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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