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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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3일상기록/일기 2022. 2. 13. 22:33
#1. 결혼하면서 지금껏 살아온 동네를 떠나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를 간다. 이 동네에 15년도에 왔으니 햇수로 8년을 지냈다. 그동안 아이도 낳아 이쁘게 기르고 이직도 했으니 좋은 일들만 가득했던것 같다. #2. 새로 옮길 집은 한 달동안 인테리어를 하느라 단기로 오피스텔을 빌려 지내기로 하였다. 원룸이라 세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지내는데 이 또한 새로운 경험이다. 다행히 2월말에 아이 어린이집 졸업식이 있어 그 기간 이후에 새 집에 들어갈 수 있다. #3. 새로운 집에서도 지금과 같이 우리 가족 항상 행복하게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한다. 물론 내 주변 가족, 지인들도 마찬가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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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9일상기록/일기 2022. 1. 31. 00:03
#1. 작년 6월에 남기고 오랫만에 남기는 일기이다. 작년은 참 다이나믹했던 한해였다. 이직 후 첫 프로젝트를 맡아서 오픈하였고, 갑자기 조직이 바뀌면서 이전에 다른 사람이 하던 업무까지 모두 맡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에 조직장은 다른 곳으로 이직하시고... 새벽에 퇴근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정말 잊지 못할 한 해였다. #2. 이제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부디 작년과 같이 급작스럽게 변화하는 것 없이 계획있게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3. 난생 처음으로 xx단에 당첨이 되었다. 바로 '한빛미디어'에서 진행하는 서평단에 당첨이 된 것!! 빠밤~ 앞으로 서평단 활동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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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4일상기록/일기 2021. 6. 24. 23:32
#1. 어린 시절, 우리 집은 조선일보를 구독했다. 매일 아침 일어나 현관문 앞에 놓여있는 신문을 들고 들어와서 먼저 펼쳐보는 신문은 기분이 좋았다. 가장 먼저 만화를 보고, 컬러 사진을 보면서 이것 저것 둘러보았다. 중학교를 가니 선생님들이 신문 사설을 읽는게 좋다고 하여 매일 아침 조선일보의 사설을 열심히 읽었다. 그렇게 나는 지식인이 된 듯한 착각에 살았다. #2. 대학생이 되고 1년, 2년이 지나갈 수록. 내가 알던 그 멋진 신문이 사실은 일제시대 천황폐하.를 외치며 일제의 앞잡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군사독재 시절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독재자를 옹호하던 신문이라는 것에 다시 한 번 충격을 받았다. #3. 이제는 아주 유명한 단어가 되었다 - 조중동. 그리고 거기에 따르는 연관 단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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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1일상기록/일기 2021. 6. 1. 00:35
#1. 지난 금요일에 가족과 함께 과천 서울대공원에 다녀왔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특히 동물원에는 관람객이 적어 오히려 동물들이 조용한 휴식을 보내는 것 같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관람객이 줄어든 탓이겠지만 동물들 입장에선 시끄러운 사람들이 없으니 좋을 것 같다.) #2. 놀이동산엔 역시 코끼리열차!인데, 내 기억 속 어린시절 코끼리열차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이번에 마주한 코끼리열차는 뭔가 사이버틱해졌다고 해야하나... 어릴적 모습이 아니어서 적잖이 당황했다.. 시대가 변했으니 코끼리열차도 변한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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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일상기록/일기 2021. 3. 1. 23:33
#1. 많은 고민 끝에 집을 매매했다. 지난 주 하루 휴가 내고 집을 보러 다니고 괜찮은 집이 보여서 계약금 걸고 오늘 계약서 작성했다. #2. 이전에도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확신을 못해서 미루던 일이었는데. 요즘 치솟는 부동산 가격을 보면서 불안했었다. 특히 지금 집도.. 운 좋게도 시세 대비 낮은 전세금으로 지내고 있었지만 다음 연장 때는 전세금이 오를게 불보듯 뻔하기에 기왕이면 매매하는 것으로 결정했었다. #3. 문제는 어디로 매수하느냐였는데. 결국 처가 근처 단지로 가게 되었다. 물론 은행 대출을 끼고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늘어날 대출금액 상환하는게 걱정되기는 하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이게 옳은 결정인지 아닌지 아직도 긴가민가하다. #4. 한 가지 확실한건 내 자식에게는 가난했던 삶..